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젊은 부자의 법칙 도서 내용, 저자 소개, 느낀 점

by djy0507 2023. 3. 31.
반응형

젊은 부자의 법칙 내용

우매한 사람은 경험으로 배우고 현명한 사람은 책으로 배운다고 한다. 저자는 우매한 젊은 시절을 쓰디쓴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때를 돌아보며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삶의 기술들을 모아보았다고 한다. 이 책은 돈 버는 기술, 돈 모으는 기술, 그리고 돈 굴리는 기술로 그 범위를 나누어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어 마흔에 은퇴를 선언한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도전을 겁내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젊은 시절의 패기는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지금도 다양한 도전을 즐기는 배경은 무엇인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람들을 만나 보면 남루한 옷차림에도 삶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해야 한다.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부러워하고 흉내 내려 애써야 한다. 그들의 절제력을 부러워하고 닮아가려 애써야 한다. 부자의 길은 그들이 먼저 걸어간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우리에게 성공의 비결을 말해주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어떤 일을 하든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보다 뛰어난 방법은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리는 그 눈부신 훗날의 승리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기회는 언제든 다시 찾아온다. 경기 사이클은 그렇게 돌고 돌며 무엇인가를 팔 기회건 살 기회건 항상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때까지 우리의 투자 실패 혹은 사업 실패에 대한 복기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는가가 중요하다. 막판 뒤집기로 대역전극을 보여준 역사의 영웅들이 말해주고 있다. 막판 뒤집기라는 기회 역시 준비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그저 넋 놓고 신세 한탄만 주구장창해대는 자들의 몫이 아니다. 

 

돈을 밝히고 그 사실에 당당해져야 한다. 돈 밝힌다고 손가락질하던 시절은 지났다. 돈은 밝혀야 한다. 자녀들에게는 돈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켜줘야 하며, 돈을 모으는 이유를 설명해줘야 한다. 그래서 돈을 굴려 자산가치가 증식되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줘야 한다. 그렇게 모은 돈을 쓰는 재미도 깨닫게 해줘야 한다. 지갑을 열면 주위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그 순간만큼은 행복하다.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돈을 밝히면 나중에는 돈이 우리의 삶을 밝혀줄 것이다. '언스크립티드'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부자가 되면 좋은 점을 자유시간 활용도로 표현하는 '인생 배급량'에 대해 이야기한다. 엠제이 드마코는 얽매인 시간을 줄이는 만큼 행복을 느끼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말한다. 현재 일하는 시간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자유시간을 늘리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지금은 반퇴 라이프의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만 저자 역시 젊은 시절 숱한 실패를 겪었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 좌절과 재기를 반복하는 굴곡진 청춘이었다. 그러한 실패를 거듭할수록 이후에 이루어진 도전은 실패의 확률이 조금씩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저자는 성공보다 실패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실패가 유쾌한 일이 될 수 없지만 위대한 성공가 들은 시선을 달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반복되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과도 180도 달라졌다. 실패는 언제든 찾아와서 아픔과 쓰라림을 남기고 떠난다. 그 고통의 크기는 기울인 노력과 기대에 비례하거나 곱절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실패를 겪은 뒤엔 누구나 한 단계 성장하게 마련이다. 역경은 극복해야 할 하나의 과정일 뿐 실패가 아니다. 굴복하지만 않으면 분명 최선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기은퇴의 열쇠는 침대 위에 있지 않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면 그것은 업무지만, 우리가 원해서 하는 일이면 그것은 게임이다.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흥미로운 일이다. 이렇게 일 자체가 즐거우면서 돈까지 벌 수 있으면 더 좋다. 직장은 부모 도움 없이도 먹고살게 해주는 곳이지 부자로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니다. 어떤 계산법도 연봉으로 경제적 자유를 주는 경우는 없다. 평번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은퇴를 실현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다. 각자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우에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조리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이용해 강의활동, 저술활동, 어학원을 창업했다. 그리고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통해 발생한 종잣돈을 주식시장에 재투자했고, 대출이자를 갚으면서 집값이 오르기를 기다렸다. 다양한 수입원 확보와 지출규모의 축소를 통해 만든 종잣돈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불어난 자산 덕분에 마흔의 은퇴선언이 가능했다. 

 

저자의 성공 방식은 어느 분야건 비슷하게 적용되었다.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성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단 누추하더라도 시작해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 두드리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면 시작이 굉장히 쉬워진다. 모든 도전에 쉽게 나설 수 있게 된다. 첫 번째의 작은 성공을 맛보면 이후로는 계속 두드릴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목표한 바가 달성될 때까지 끈기 있게 계속 두드리면 된다. 저자는 창업이건, 주식투자건, 부동산투자건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끈기 있게 두드렸다. 지치지만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다. 잘 버는 게 아니라 잘 모으고 잘 굴리는 게 핵심이다. 평생 부자의 습관만 연구해 온 토마스 스탠리를 자신의 명저 '이웃짐 백만장자'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짜 부자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풍부한 물질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유지하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다."

 

자수성가형 부자라면 누구나 3단계를 거치는데, 그건 돈 벌기, 돈 모으기, 돈 굴리기이다. 작은 돈이라도 현금흐름을 다양화해야 한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재정적 위기에 버텨내기 위해서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의 다변화가 중요하다. 그 수입이 비록 적다고 할지라도 긴축재정 시기가 도래하면 동전 한 푼이라도 중요하다. 이제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사는 시대다.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 한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까지 가능한 시대다. 그만큼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잘 살린 셀프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있다. 나의 커리어 정체성을 파악하고, 나만의 차별성을 확립해, '나'라는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셀프 브랜딩이 완성되는 것이다. 

 

저자가 보는 주식투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는 영원히 팔지 않을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라고 한다. 독점적인 위치에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주면서 복리의 마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초우량 주식을 말한다. 성급한 투자 마인드는 실패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알게 된 그들의 공통점은 '끈질김'이다.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고 두드린 사람들이다. 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뤄낸 대부분의 성공가 들은 결국 끈질김을 바탕으로 하는 장기투자의 원칙을 지켰던 것이다. 

 

저자는 직장인의 첫 투자는 부동산이 옳다고 이야기한다. 레버리지, 즉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실상 최고의 저축인 셈이다. 저축은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시스템이지만, 부동산투자로 인한 담보대출은 이자를 주고 자산가치를 증폭시키는 셈이니 결국 강제저축이라 보는 것이 옳다. 새내기 직장인이 어느 정도의 종잣돈을 들고 부동산투자를 하는 것은 최고의 재테크인데 바로 강제저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는 우리가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살 사람이 있을지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부동산투자는 공부한 만큼 보인다. 부동산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수익률의 극대화를 위해서다. 매입 시기, 입지, 학군, 단지규모, 역세권, 교통,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연구 및 조사하는 이유는 투자금 대비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정책 변화, 한국은행의 금리정책 변화, 또는 실물경제의 경기 사이클에 따라 자본의 흐름도 흘러가는 방향을 달리한다. 

 

행복한 반퇴 라이프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 준비 단계는 치열했음을 기억해 달라고 이야기한다. 힘들더라도 버티고, 포기하고 싶어도 버텨야 한다. Motivate the mind. The body will follow. 

저자 바이런베이 소개

저자 바이런베이는 원룸빌라에서 기저귀 빨아가며 쌍둥이를 키우던 20대 때부터 숱한 경제적 위기를 겪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 빈털터리가 되고 밀린 월급 받으려 법정에 서는 등 암흑기를 관통하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돈과 투자에 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다양한 사업과 주식,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꿈꾸던 목표에 도달해 마흔 살에 은퇴했다. 몇 년간 은퇴의 즐거움을 만끽한 뒤 하루 2시간 어학원 강의로 현업에 복귀해 반퇴 라이프로 살고 있다. 짬짬이 임장을 나가고 사업체들 점검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거제도 바닷가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일타강사'로 명성을 얻은 영어 강사이자 작가로서 30여 권의 영어전문서적을 출간했으며 어학원, 출판사, 스터디카페,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카페 '부동산스터디'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돈에 대한 남다른 경험과 감각을 공유하는 게 큰 즐거움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미팅 시간이 중간에 비어 서점가를 어슬렁거리다가 접하게 된 책이다. 저자 소개 부분을 읽었을 때 저자가 사업적으로나 투자 쪽으로 많은 경험을 한 실전적인 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들을 솔직하게 잘 이야기하였고, 실패한 경험, 성공한 경험, 그리고 그 속에서 얻었던 교훈 등을 잘 풀어 설명하였다. 일찍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유학을 간 저자는 학비 및 생활비를 벌기 위해 3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했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습득한 기술로 임대 주택을 리모델링해 숙박업을 하기도 했는데, 이점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나 역시 유학을 하면서 부족한 학비나 생활비를 위해 과외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였지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부모님께 투덜거렸던 기억이 나기에 한편으론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다. 저자 역시 그때는 대학생 때였을 텐데, 나와 어떤 점이 달랐을까 생각해 보니 간절함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정말 힘들면 부모님께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다. 그때의 그 간절함의 차이가 어쩌면 지금 저자와 나 사이의 간극을 만든 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한다. 저자의 도전정신, 실행력, 실패와 성공을 통한 교훈 등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었고, 한 번의 큰 실패 후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나에게 다시 한번 도전해야지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서 읽었던 저자들보다 좀 더 나와 같은 경제적 자유를 향한 동반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욱 친숙했던 거 같다. 나보다 먼저 경제적 자유를 얻은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 역시 곧 경제적 자유 대열에 합류하겠노라 마음속으로 선언해 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