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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djy0507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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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 줄거리

저자는 다수의 직업을 수행하면서 성장 중인 7년 차 직장인이다. 낮에는 IT회사에서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고, 퇴근 후에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에이터, 강사로 일한다. 취미의 연장이었던 작업들로 월급 외 추가 소득을 얻고 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소소했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일상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자 다양한 취미를 경험했다. 그중 아이패드 드로잉에 매력을 느끼고, 취미로 그리던 작업들이 어느새 사이드 프로젝트 세계에 깊게 발을 담게 되었다. A3 한 장 달력을 시작으로 크라우드 펀딩, 프리마켓, 프리랜서 마켓, 독립출판, PDF 전자책, 온라인 클래스, 대학 강의, 단행본 출간까지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월평균 1,500만 원 정도의 부수입을 창출하게 되었다.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취미나 재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이며, 자신과 맞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무자본으로 고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 재능이란 타고난 선물이기도 하지만, 훈련으로 획득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력을 투입해 수익을 내는 '액티브 인컴'과 수익의 자동화를 만드는 '패시브 인컴'이라는 두 가지 일의 방식을 소개한다.

 

많은 직장인이 그러하듯 저자도 오래도록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과 아침마다 회사에 가기 싫은 마음이 공존한다고 한다. 저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를 디자인하는 UI 디자이너이다. 사회초년생 때는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새로 나온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공부하거나 학회를 찾아다니며 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스킬 업'하는 데 열중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상사에게 인정받을 때도 있고 성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회사 안에서의 일일 뿐이다. 일은 지금껏 저자가 쌓아온 노력의 성과이기에 만족스러울 때가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직장생활은 지루했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니 더 이상 발전이 없는 것 같고, 눈에서는 생기가 사라졌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이직으로 해결하려 했다.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수입에 대한 불만족, 직장생활의 권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직은 저자가 찾던 답이 아니었다. 새로운 자극의 불씨는 금세 꺼져버렸고 환경만 달라졌을 뿐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여전했다.

 

저자는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작고 소중한 월급에 목매지 않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현재를 즐기며, 덤으로 미래까지 준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저자는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일하기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자기 계발 도서를 읽었다. 그러던 중 'Side Job'이란 콘셉트를 알게 된다. 부업과 같은 개념이지만 일하는 시간이나 장소, 수입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단순히 두 개의 직업을 갖는 투잡을 넘어 직업의 가짓수를 무한대로 늘려 'N Job'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사이드잡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온라인 마켓, 구매 대행, 배달 알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재능 공유 등 다양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사이드잡은 재능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방법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있고, 재능을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일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치부할 필요는 없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만의 재능을 찾는 수요가 있다면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가 할 것이다. 

 

세상의 필요가 있는 곳에 기회가 숨어 있다. 즉 수익은 수요가 있어야 창출될 수 있다. 다양한 스펙트럼 안에서 나의 가능성과 세상의 필요가 만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나의 재능을 찾은 다음 그에 맞는 플랫폼을 연결하면 된다. 나의 재능을 수익화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게 내면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발견은 경험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가만히 누워서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고 상상할 시간에 벌떡 일어나 직접 해봐야 한다. 예전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약점을 감추기 위해 고민했다면, 나의 성향을 알게 된 뒤에는 약점보다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고민의 방향을 바꾸었다. 대부분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하면 강점보다 약점이 먼저 떠오른다. 약점들을 반대로 생각하면 강점이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모든 일을 직접 경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직장을 다니고 있거나 본업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잘 분배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 돈이 많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가장 저렴한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이다. 저자의 경험이 농축된 책 한 권으로 대리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에 눈을 뜨고 더욱 다양한 분야로 책을 확장해 가며 많은 인생 선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록하기는 쉽게 흘러가버리는 생각을 붙잡아두는 좋은 방법이다. 생각만으로 결심했을 대는 외면하기 쉽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힌다. 그럴 때 간단하게라도 기록으로 남겨 두면 언제라도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다. 저자의 월 1,000만 원의 부수입을 만들어낸 모든 과정의 시작에도 '일기 쓰기'가 있었다고 한다. 재능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이다. 보통 사람들은 재능을 타고난 것이라고만 생각하지만 단어 설명에 나와 있듯이 훈련에 의해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 조금씩 반복하며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면 나만의 재능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지금까지 부수입으로 연봉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취미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능 공유 플랫폼은 시간이나 공간, 자본의 한계가 없기 때문에 특히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저자의 경우 그림 그리는 행위 자체가 즐거웠고, 퇴근 후 몰입하는 시간이 좋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렇게 그린 그림을 활용해 만든 굿즈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시작했다. 그다음에는 조금 더 규모를 키워서 그림으로 에코백, 그림책, 달력 같은 제품을 만들었다. 크라우드 펀딩을 후원자를 모아 제품을 팔기도 했고, 프리마켓과 북페어에 참여해 장사를 해보기도 했다. 서브 스킬은 메인 스킬을 확장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도와준다. 아이패드 드로잉의 경우 포토샵 같은 기초적인 그래픽 툴이나 사진 촬영 같은 서브 스킬이 있으면 편리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서브 스킬이 있다면 아이디어가 한계 없이 자유롭게 생성되고 일의 범위도 훨씬 넓어지게 된다. 서브 스킬이라고 해서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이점도 있지만,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재능을 상품으로 만들어 판다. 재능을 활용해 만든 상품은 텀블벅, 와디즈, 크라우디,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마켓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 프리마켓, 북페어 같은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재능을 서비스로 만들어 판다. 재능을 서비스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것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조금 다르다. 제품은 하나의 상품을 다수에게 판매하는 것이고, 서비스는 의뢰인을 위한 유일한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크몽이나 숨고 같은 프리랜서 마켓이나 프립, 솜씨당 같은 원데이 클래스 플랫폼에 들어가 보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생활 고수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수익화하고 있다. 노하우와 경험을 콘텐츠로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실력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다. 그 노하우와 경험을 '콘텐츠화'하여 클래스 101이나 탈잉, 에듀캐스트, 베어유 등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 판매하는 것이다. 혹은 PDF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텀블벅이나 탈잉, 프립, 크몽 등에 팔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액티브 인컴'과 '패시브 인컴'으로 나눠진다. 액티브 인컴은 말 그래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수익을 만드는 것이다. 패시브 인컴은 수동적인 소득을 뜻한다. 저자가 메인 직업 외 액티브 인컴을 창출한 방법은 크라우드 펀딩, 프리마켓, 프리랜서 마켓(크몽), 개인 프리랜서, 오프라인 강의 등이다. 

 

크라우드 펀딩, 프리마켓, 크몽, 외주, 강의 등 사이드 프로젝트가 자리를 잡아가며 저자는 부수입이 월급을 뛰어넘어 추월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생활과 이를 함께 유지하는 게 힘들 때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패시브 인컴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콘텐츠로 가공해서 온라인 강의, PDF 전자책, 독립출판 출간, 실용서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자 한승현 소개

저자 한승현은 뼛속까지 이과 출신인 7년 차 UI 디자이너이다. 과학 중에 그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생물이 좋아서 전공으로 선택했지만 세상에 더 재미있는 일이 많다는 걸 깨닫고 빠르게 작별을 고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경험을 하던 중 아이패드 드로잉에 재미를 붙였고, 직장생활의 한계와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 취미로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산만함과 실행력이라는 장단점을 결합한 무기로, 메인 직업 외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사,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미술학원의 문턱조차 밟아본 적이 없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월급 외 월 1,5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얻고 있다. 책과 영화, 자연과 동물, 공동체, 여유,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좋은 것을 나누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렇게 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를 꿈꾸는 중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실 유튜브 방송 때문이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화를 하고 있는 고수들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쪽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크게 와닫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실행을 해보거나 고민해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방벙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물론 기술을 가지고 일을 하는 기술직이 아닌 내가 당장 저자처럼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인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법으로 액티브 인컴과 패시브 인컴등의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이 필요한 건 맞다. 내가 저자와 같이 디자이너, 개발자 등 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면 지침서로 연구하면서 바로바로 적용해 보았겠지만 그건 아니므로, 나 또한 나 자신을 잘 분석해 보고 나만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액티브 인컴과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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