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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배당 ETF 총정리

by djy0507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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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배당 ETF 총정리

미국주식에는 다양한 배당주가 존재합니다. 매월 배당금을 나눠주는 기업들도 있고, 분기별, 반기별 배당금을 나눠주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 반기나 분기를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의 경우 월배당 ETF가 좋은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월배당 ETF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 중 SPHD, DIA, SPLV, JEPI 등 4개의 상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HD의 운용사는 인베스코입니다. 2012년 10월에 상장되었으며, S&P 500 High Dividend (고배당) & Low Volatility (낮은 변동) 을 따라갑니다. 

 

SPHD는 미국 대형주와 중형주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 입니다. 미국 중대형주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배당금에 관심 있다면 SPHD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거 같습니다. 

 

SPHD에 편입되려면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먼저 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을 선정하고 그 중, 지난 12개월 배당률이 높은 75개의 기업을 뽑습니다. 선정된 75개 기업에서 변동성이 낮은 50개의 종목을 최종으로 선택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당금 수익률 순서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다르게 설정합니다. 고정 값은 아니며 일정 기간을 두고 비중을 다시 산출합니다. 

 

SPHD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알트리아, 버라이즌, AT&T, 킨더모건, 사이몬 프라퍼티 그룹 등이 볼 수 있습니다.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중 26.34%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 비중은 골고루 잘 분산되어 있습니다. 

 

평균 배당률 4%

코로나 폭락과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SPHD의 평균 배당률을 보면 약 4%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가의 하락과 함께 배당금이 성장하면서 4.5%에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타이밍을 잡는 싸움이 아니라고 하지만 배당을 목표로 한 투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당률 차트를 보고 평균보다 높을 때 매수를 하면 조금 더 전략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DIA는 다우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모두 미국에 상장된 주식들에 투자합니다.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은 주가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주가가 높을 수록 더 많은 비중을 갖는 것입니다. 

 

DIA ETF

DIA ETF는 스테이트 스트릿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6%입니다. 1998년에 출시된 상품으로 자산규모는 한화로 약 40조원 입니다.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1998년에 상장하여 2022년까지 약 4배 정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연도의 수익률은 29.64% 이며, 가장 안 좋았던 연도의 수익률은 -32.16% 입니다. 

 

구성 섹터로는 헬스케어, 금융, 기술주가 상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TF 구성 종목이 30개밖에 안되지만 다양한 섹터를 가지고 있어서 분산투자는 잘 돼어있습니다. 

 

구성종목 상위 10개를 보면, 유나이트드 헬스그룹, 골드만삭스,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암젠, 비자, 존슨앤드존슨 등 유명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최근 10년간 배당내역을 살펴보면 2012년에 비해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DIA ETF는 평균적으로 2% 정도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하락기에는 최대 3.3% 가량의 배당을 지급한 기록이 있습니다. 다시 배당률이 2%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DIA 매수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SPLV도 인베스코에서 출시된 월배당 ETF 입니다. 

 

2011년에 출시되었으며 수수료는 0.25%입니다. 운용자산은 약 13조원 정도입니다. SPLV ETF의 기업 편입 방식은 먼저 시가총액이 높은 500개 기업을 산정하여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100개 기업을 뽑는 것입니다. 

 

미국 대형주와 중형주에 98%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SPL ETF가 투자하고 있는 섹터는 안정적이지만 수익성이 높은 섹터들입니다. 유틸리티,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및 유통 서비스 등의 섹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침체할 때에도 수익이 안정적일 수 있는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LV ETF의 구성종목을 보면 각 종목마다 비중이 굉장히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위 몇 개의 종목을 살펴보면 존슨앤드존슨, 펩시코, 맥도날드, 멀크앤코, 코카콜라 등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높은 비중이 1.35%에 불과합니다. 

 

S&P 500 지수 중에서도 엄선된 종목들로만 구성된 ETF인 만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른 S&P 500 지수추종 ETF에 비해서 하락폭이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다만 저변동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다른 ETF들에 비해서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SPLV의 연 평균 배당률은 2.18%입니다. 배당률은 준수하나 저변동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나 저위험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라고 보여집니다. 

 

JEPI는 JP모건에서 운용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기초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ETF와 다르게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게 액티브 ETF의 특징입니다. S&P 500에 변동성 낮은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S&P 500중에서 대형주 84% 이상 투자 비중을 두고 있어서 다른 ETF에 비해 비교적 변동성 적은 우량주 위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출시되었으며, 운용자산은 약 32조원입니다. 

 

섹터별 비중은, 기술 분야 12.55%, 헬스케어 11.92%, 필수 소비재 11.60%, 산업 11.26%, 금융 10.64%, 경기 소비재 7.76%로 12개의 모든 섹터들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소비재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금융 섹터가 상당 부분 차지합니다. 

 

JEPI ETF의 총 보유종목은 136종목으로 상위 10개 비중은 14.77%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 허쉬 1.59%, 마이크로소프트 1.51%, 애브비 1.49% 순으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량한 대형 기업들과 꾸준히 배당금을 지불한 기업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약 49$ 부근에서 상장한 JEPI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1년 12월에 63$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 조정 및 금리 인상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JEPI 주가 또한 조정을 받게 되었고, 최근 미국 증시 저점이었던 22년 10월에는 상장가와 비슷한 49$까지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반등을 거쳐 50$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는 55$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JEPI는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10%가 넘는 배당률을 꾸준하게 지급하면서 인기가 많은 배당주 중에 하나입니다. 

22년 대비 23년 배당금이 적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 10%가 넘었던 JEPI 배당률은 현재 배당이 감소함으로써, 8%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조정을 받았었던 미국 증시가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자,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 중인 JEPI에는 오히려 악영향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 하락장엔 손실을 줄일 수 있으나, 상승장에는 큰 수익을 얻지 못하는 전략)

 

지금까지 미국 월배당 ETF인 SPHD, DIA, SPLV, JEPI 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각 투자 성향 및 배당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좋은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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