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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일하게 하라 도서 내용 요약, 저자소개, 느낀점

by djy0507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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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일하게 하라 내용 요약

부자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지 않고도 부자가 될 가능성은 무심코 바늘을 던졌는데 절묘하게 무게 중심이 맞아서 똑바로 서는 것만큼이나 낮다. 물론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한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하지도 않고 부자가 되는 방법은 그야말로 횡재하는 것 밖에 없다. 능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적극적인 선택은 필수다.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는 대신 부자가 될 수 없는 온갖 잘못된 생각만 키워왔다. 저자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주식투자다.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이것을 '투자'라고 한다. 우리의 돈이 적절한 곳에 가서 가치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 투자다.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린다는 것은 우리의 일꾼을 늘린다는 것이다. 부자는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부자를 싫어하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부자를 싫어하면 부자에게서 배울 수도 없다.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담대한 마음이다. 돈의 개념을 정립해 괴물을 울타리에 가둔 사람만이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탐욕에 눈먼 '투기'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투자'를 할 수 있다.

 

돈이 기업에 모이고 있다. 1975년부터 1997년까지 기업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은 각각 8.2%와 8.1%였다. 기업이 부자가 되는 속도와 비슷하게 가계도 부자가 되었다. 그런데 IMF 사태 이후 달라졌다. IMF 체제가 자리를 잡은 이후인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기업소득의 증가율은 16.5%로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반면 가계소득의 증가율은 2.3%로 크게 둔화되었다. 경제를 안다면, 돈이 어디에 모이고 있는지를 안다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저자는 우리가 투자금을 볍씨와 같은 것으로 여겼으면 한다고 한다. 파종하기 전까지 볍씨는 찧기만 하면 밥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뿌리고 나면 먹지 못한다. 가을이 되고 벼가 여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종잣돈은, 그리고 투자는 우리에게 독수리의 알과 같은 것이다. 처음에는 열심히 돌봐야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에게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선물한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통해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의 일부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월급만 받던 인생에서 투자 수익까지 받는 인생이 될 수 있다. 

 

농부처럼 투자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농부가 씨앗을 고르듯 투자할 기업을 고르고, 농부가 파종할 시기를 선택하듯 투자할 시점을 선택한다. 투자한 뒤에는 농부가 매일 논에 나가 농작물을 돌보듯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며 돌본다. 그리고 파종할 때 세웠던 농업 계획이 완성되었을 때 추수한다. 저자의 주식투자는 이런 '농사'의 반복이라고 한다. 업종의 전망을 보고 기업을 찾든, 기업을 먼저 보든 간에 우선 괜찮겠다 싶은 기업을 발견하면 일정한 수의 주식을 매수한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면서 예의 주시한다. 해당 기업의 주식 담당자와 통화도 하고 그 기업을 아는 주위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소식을 접하면 좀 더 매수한다. 물론 그 사이에 안 되겠다 싶은 정보를 알게 되면 투자를 철회한다.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며 투자액을 서서히 늘려가다가 정말 좋은 기업이라는 판단이 들면 금액을 대폭 늘린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찰하고 소통한다. 그러다가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목표 주가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주식투자라는 행위에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의 역사도 보고, 경영자의 역사도 보고 그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의 역사도 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모든 행위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자만심과 조급증은 주식투자의 적이다. 투자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공생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만큼의 기대 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주식투자 공부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지식을 넓게 파는 공부와, 개별 기업의 정보를 깊이 파는 공부다. 어떤 분야의 학문이든 공부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정해진 공부 방법은 없다. 개별 기업을 공부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도 있고, 경제 전반을 공부하는 중에 가치 있는 기업을 발견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멈추지 않고 계속 공부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결정이 그렇듯 주식투자 역시 최후의 순간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결국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정보를 충실히 모으는 것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정보들이 어느 순간 명쾌하게 정리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통찰이다. 

 

기업은 우리 삶의 터전이다. 기업가 정신을 가진 동업자에게 돈을 맡겨야 한다. 기업가 정신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 정신이다. 또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말한다. 자신이 잘 모르는 업종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해당 업종의 원리를 알아야 호재와 악재를 구분할 수 있다. 단순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기업을 공부해야 한다. 기업 원리와 수익구조가 단순하고 독립적인 기업,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있는 기업을 선택하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현재 가치를 읽고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사적인 인간관계에서는 믿어주는 것이 미덕이지만 투자를 할 때는 사사건건 의심하는 것이 미덕이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돈이 어디서 흘러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파악하고, 의문스러운 점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 기업에 대한 의심을 모두 제거해야 기업이 성장하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다. 

 

 사랑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길게 지속하면서 그 깊이를 더해가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시작할 때보다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가능하다. 주식투자도 그렇다. 매수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기업의 주인이 된 다음에도 꾸준히 관찰하고 소통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적금을 붓듯이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을 권한다고 한다. 이렇게 투자하면 속도는 다소 느릴지라도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온갖 감정을 다 경험해 보고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 투자금을 늘려도 늦지 않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주식시장에는 기막힌 기회가 참 많다. 그러나 그곳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기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운보다 노력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운은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칼이 되어 돌아온다. 자신의 몫이 아닌 기회는 모두 달콤한 독일뿐이다. 좋은 기업, 사업가 정신, 시간은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3대 요건이다. 좋은 기업을 발굴하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의 가치를 읽어내는 안목을 갖추고, 동업자의 마음으로 잠재 가치를 가진 기업과 소통하며,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기른다면 성공 투자는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다. 

 

저자 박영옥 소개

저자 박영옥은 현대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투자자문 펀드매니저를 거쳐 1997년 서른일곱에 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전업투자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농심투자법'으로 연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졌다. 2006년 투자회사 (주)스마트인컴을 설립한 뒤 경영 컨설팅과 투자 업무를 병행해오고 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다수의 매체에 글을 연재하며 투자 철학을 전파했고, 저서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얘야, 너는 기업의 주인이다',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를 펴내 행복한 투자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시련을 견뎌야 했다. 1998년에는 IMF 사태의 여파로 어머니의 집까지 팔고 사글세를 전전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1년 전업투자자로 나서 9.11 테러 당시 단기간에 폭락한 주식들을 매수했고,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큰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위기 너머 기회를 보는 혜안과 농사짓는 마음으로 꾸준히 투자해 온 결과,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저자는 주식이 아닌 기업에 투자했기에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는 그의 철학은, 개인 투자자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올바른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저자 박영옥은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많은 자본금 없이 주식 투자를 통해서 엄청난 부를 이룩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나도 꽤 어린 나이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하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주식투자에 대한 원칙,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공부 등을 많이 하진 않은 거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큰 자본 없이, 사업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 주식 투자가 일반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사업을 해서 부를 이룩하거나, 투자를 잘하여 부를 이룩하는 방법이 현 자본주의에서 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다. 주식 투자에 대해 주변에 이야기를 하면 좋은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하거나 지금 사면되는지, 몇 달 만에 얼마를 벌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그 누구도 투자했던 기업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나 역시도 엄청난 호재에 대한 정보들을 듣게 되면 귀가 솔깃해져 투자를 해야 되나 하고 고민하곤 한다. 이게 바로 탐욕과 욕망의 괴물들 때문인 거 같다. 저자의 말대로 주식투자는 도박처럼 해서는 안된다. 주식투자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 좋은 기업을 발굴해 내고 이를 끊임없이 관찰하다가 맞는 시점을 선택해서 매수한다. 매수하여 주인이 된 다음이 더 중요하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투자한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향후 목표했던 기업가치를 도달하면 원칙대로 매도하여 그 과실을 맛보는 것이다. 손쉽게 돈을 벌려고 마음먹고 투자한 적이 있는 나 자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지금이라도 저자와 같이 투자원칙을 세우고,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발굴하여, 사업 파트너처럼 함께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해야겠다.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좋을 것이니, 끊임없이 공부하고 적극소통하는 그런 투자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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